나쁜 사마리아인들(bad smamritans)을 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장하준씨가 쓴 책이다. 우리에게는 국방부가 불온서적으로 선정한 책으로 더 유명하다.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이 23권이나 되는데 모두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특히 이 책이 가장 홍보효과를 많이 누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의 실상과 폐해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선진국들이 후진국들에게 권장하고 강요하는 신자유주의는 결국 선진국들의 이익을 위한 [...]

‘icon 스티브 잡스’를 읽고

중학교 시절 한창 컴퓨터에 빠져 있던 내게 컴퓨터잡지는 GUI 기반 운영체제는 윈도우 3.1과 윈도우 95만 있는게 아니라 OS/2와 리눅스, 그리고 애플에서 나온 매킨토시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러나 MS윈도우 이외의 운영체제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볼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유저들이 그렇듯 오직 ‘컴퓨터=MS윈도우’ 라는 공식 속에 살아왔다.
그러다 대학을 졸업한 후 우연히 맥북의 존재를 알게 [...]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

자식을 키워 봐야 부모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희 어머니는 항상 저에게 간섭이 심했습니다. 물론 별 것 아닌 간섭이라 스트레스는 덜했지요. 예를 들어 겨울인데 두꺼운 골뎅 바지를 입지 않고 봄에 입는 바지를 입고 다닌다고 뭐라 하고, 얼 정도로 추운데 내복을 입지 않는 다고 뭐라하며, 청바지에 구멍이 난 것을 입고 다닌다고 뭐라하는 경우 등이지요. 물론 이러한 것들은 세대 차이로 인한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들이 [...]

월소득 730정도되야 중산층이군요…

뉴스 기사를 보다 보니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월소득 730만원에 저축은 0원”
육아비가 한달에 120, 피복비가 한달에 40, 용돈 70… 등등 서울은 역시 다르군요.
월소득 730이어도 사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군요. 역시 보는 눈높이가 다릅니다. 그 나이에 그 수입인데도…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중산층, 서민의 경계가 어디인가요?
시골 농가에서 커서 지방 중소도시에서 학교 다니고 지방에서 대학 다닌 저로서는 공감하기 힘들군요.
아~이 박탈감!
그래도 뭐 돈이 전부가 [...]

투표일의 하루

오늘 간만에 휴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3월 한 달간 너무 바쁘게 지내오다가 드디어 제대로 된 휴일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재충전의 시간을 맞이하여 집안에만 틀어 박혀 좀 쉬고 싶었으나, 밖으로 나가길 좋아하는 집사람으로 인하여 이 휴일은 간만의 데이트 시간으로 정해져 있던 터였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휴일에 내리는 비에 좋아라 해야 할지 싫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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