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구입 후 가지고 있던 아이팟터치 2세대는 아내가 가끔 음악 들을 때나 3살 아들 장난감 용으로 거의 버려지다시피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탈옥이나 해보자 해서 3.1.3용 완전 탈옥버전을 설치해서 사용도 해봤죠. 탈옥후에도 특별히 와닿는 좋은 점은 잘 못느끼겠더군요. 그러다 최근 배터리가 완전히 나갔고 충전은 시켜놔야지 하고 터치를 아이맥에 연결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동기화도 간만에 시켜 줄 겸 아이튠스를 켰는데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겠느냐고 묻길래 예를 눌렀습니다. 탈옥에서 바로 업글하면 벽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어차피 잘 안쓰기 때문에 마음 편히 승인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가 되는가 싶더니 재부팅 후 이런 메시지가 뜨더군요.

iTunes Store 요청을 완료할 수 없습니다. 네트워크 연결이 거부되었습니다. 네트워크 설정이 올바르고 네트워크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한 다음 다시 시도하십시오.

혹시나 싶어 복구 모드로 해봐도 안되고 DFU 모드로 해봐도 안되더군요. 구글링을 통해 3.1.2버전용 ispw파일이나 2.1버전용 파일을 다운받아 복구를 해보아도 아래와 같은 메시지만 뜨더군요. 몇 번이나 복구를 시도해도 매번 같은 에러 메시지만 보여주더군요.

다시 구글링을 통해 1604 메시지를 조사하니,

http://support.apple.com/kb/TS1275?viewlocale=ko_KR

http://degool.info/entry/정보-아이팟-터치-1604-에러-해결법

http://xenix.kr/2158748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phone&page=1&sn1=&divpage=5&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890

이런 정보가 좀 있더군요. 대부분

1. USB 케이블을 바꿔 끼워봐라.

2. 다른 컴퓨터에서 해봐라. 계정을 바꾸고 해봐라.

3. 방화벽 설정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목록 추가를 해봐라.

4. itunes를 최신버전으로 해봐라.

더군요. 제 itunes는 최신버전이었고 usb케이블을 바꿔 끼워도 안되더군요. 방화벽 설정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목록 추가는 맥에서 어떻게 하는지 몰라 다른 컴퓨터(windows XP)에 급히 아이튠스를 깔고 터치를 연결해 봤습니다.

헉! 몇 번이나 해도 계속 벽돌이던 터치가 인식되는 순간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XP에서 한 번 정상 인식된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잘 되더군요. 맥에도 다시 연결하니 이전 자료로 복원을 시작하더군요. 자료가 복원된 후 평소처럼 잘 되고 있습니다. OS버전도 4.0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이구요. 이 문제 때문에 거의 2시간을 소비했습니다. ㅠㅠ

혹시 1604에러 메시지가 뜬다면 과감하게 다른 컴퓨터에 연결하여 보십시오.ㅡㅡ;

맥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기 매우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제 블로그에 지난 5월 23일에 올렸습니다. 낮 12시쯤에 네이버 고객센터에 질문을 올렸고 이메일로 오후 4시쯤에 답변 메일을 받았습니다. 물론 확인은 좀 더 뒤에 했구요. 매우 빠르게 답변이 왔더군요. 그런데 제가 좀 게으름을 부려 이제야 결과를 올리네요.

답변인 즉,

“현재 스마트에디터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 중에 있어 아직은 원활한 사용이 어렵다. 임시 방안으로 사파리에서 이미지를 업로드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다. 사파리에서 이미지를 불러온 뒤 ‘맨 위’ 혹은 ‘아래’를 선택한 후 올리면 된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고, 개선하는 중에 있다는 내용까지는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사파리에서 임시방안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매우 불만족스럽습니다. 이미지 업로드를 위해 버튼을 클릭하면 창이 뜨질 않는데 무슨 맨 위고 아래를 선택합니까? 혹시나 싶어 사파리의 팝업창 차단 기능을 끄고 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월 중에 해봐도 마찬가지였고 2달 가까이 지난 지금 이 글을 올리면서 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폰의 등장 이후 우리 나라 웹환경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은 이런 부분이 좀 아쉽네요. 더구나 포털 1위 업체에서도 이러니 말이죠. TV 광고에서 가끔 나오는 쌔끈한 컴퓨터는 죄다 맥북프로 아님 화이트 맥북이더군요. 드라마에서도 맥이 나오더군요.(제가 확인한 최근 드라마는 미남이시네요 와 개인의 취향) 심지어 삼성 프린터기 광고에도 나오는 컴퓨터 UI화면은 맥!! 그런데 겉모습만 맥을 찾지 말고 그 속도 좀 써보고 불편한 게 있으면 바꾸도록 힘을 써주시면 안될까요?^^

얼른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소비자들은 사용자들은 그들의 입장에서 쉽고 편하고 좋은 걸 찾게 마련이며 더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소수라고 무시하지 맙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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