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 이메일로 gmail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POP과 IMAP 기능을 제공하고 용량도 넉넉하기 때문이다. gmail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라고는 사이트 회원가입시 이메일 계정 선택시 자동으로 gmail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 뿐이다.ㅡㅡ; 다들 그렇듯이 웹브라우저로는 거의 로그인을 하지 않고 IMAP 설정을 통해 아이팟 터치의 메일 프로그램이나 레오파드의 MAIL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메일들을 확인한다.
그런데 아이팟터치의 메일 프로그램에서 특정한 사이트에서 보내는 이메일의 제목이 깨져서 보이는 현상이 있었다.
간만에 kixx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이렇게 제목이 깨져 나온다.
웹으로 접속해서 확인해 보면 이렇게 제대로 나오는데 말이다. 물론 제목만 깨져서 나오고 본문 내용은 제대로 나오기에 별 무리없이 사용은 하고 있으나 찝찝함은 지울 수 없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패치를 통해 해결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 만6개월 하고도 20일 정도 지난 아들이 요즘 감기에 걸려 힘들어 하고 있다. 코도 막히고 가끔 기침도 나온다. 특별히 열은 없는데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오니 젖 먹을 때도 여간 힘들어 하는게 아니다. 밤에 잠도 설치고 콧물이 나올 때마다 손수건으로 닦아 주거나 코 흡입기로 코를 뽑아 주는데 어찌나 소리를 지르는지…
근처의 소아과에 가서 약을 지어 와서 먹이고 있는데 첫 날은 아무 소리없이 이유식 먹듯이 잘 받아 먹었던 녀석이 이틀째부터는 완전히 뻗대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 약이 쓰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약병만 보여도 뻗대고 울면서 버둥거렸다. 그래서 집사람과 같이 머리를 굴려서 사과나 귤을 빨고 있을 때 슬쩍 약 밀어 넣기를 시도했는데 한 두번은 통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잘 속지 않았다.
아~~이렇게 약 먹이는게 힘들줄이야.ㅠㅠ

결국 아래집에 우리 아들보다 2달 빠른 아기를 키우고 있는 집에서 약 먹이는 스푼(작은 모종삽처럼 생긴…)을 하나 빌려왔다. 그러면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낸 방법이 아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것이었다. 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급히 맥북을 TV에 연결하여 유튜브로 뽀로로 동영상을 하나 켰다. 그러면서 약 스푼으로 뽀로로에 빠져 있을 때 슬쩍 약을 투입했다.

결과는 대성공! 약간 뻗대기는 했으나 이전처럼 심하게 울고 보채지는 않았다. 이 방법도 아마 임시 방편으로 그칠지도 모르겠다. 에휴 앞으로 애기 약 먹이는 일이 또 하나의 짐으로 다가온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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